영화 '바람난가족' 으로 배우 데뷔를 하고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천데렐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이천희입니다. 이천희가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본업인 배우보다 예능으로 나간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수로에게 구박받는 천데렐라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예능에서 어리바리 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귀여움과 호감을 받았지만 약 1년 정도 출연을 한 후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천희는 이후 2013년 자신의 친동생인 이세희와 함께 가구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는데요.
이천희와 친동생 이세희 씨가 함께 론칭한 가구 브랜드는 '하이브로우'로 이름에 희가 들어가는 'hi'와 형제를 의미하는 브로 'bro'를 따와 '하이브로우'라는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베우 이천희의 동생이자 하이브로우의 이세희 대표는 결혼하고 사용할 가구를 알아보던 도중 너무 비싸서 본인이 직접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목공예를 취미로 하고 있던 형인 이천희와 함께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지인들에게 선물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하이브로우의 대표 가구인 '밀크 박스' (우유 및 맥주를 담는 플라스틱 박스의 칸막이를 없앤 다용 수납박스)를 만드는 것을 계기로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사업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하이 브로우의 아이템은 빈티지하면서도 실용성이 있는 가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이브로우의 대표 콘셉트인 밀크 박스를 기점으로 의자와 테이블, 소파 관련 상품까지 있었는데요. 이천희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홍보 방식으로만 사업을 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아이템 개발을 통해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고 롱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이태원에 따로 전시 가게를 오픈하고 공방은 강원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운영을 하기엔 사업상 적자가 났고 결국 이태원의 가게를 정리하고 공방이 있는 강원도로 모두 이전하게 되었는데요.
사업을 강원도 쪽으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하이브로우는 '하우스트' 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 브로우의 캠핑 용품을 볼 수 있는 쇼룸도 있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느껴지며 깔끔한 분위기 덕분에 다녀온 사람들은 강원도 근처에 가면 한 번쯤 갈만한 곳이라며 추천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로우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캠핑족이 늘어나다 보니 캠핑에 관련된 아이템을 출시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시장에서 캠핑 관련 아이템 회사와 협업을 맺기 위해 찾은 곳은 하이브로우였으며, 화장품, 식품, 의류 등 많은 회사에서 하이브로우와 콜라보를 제의했습니다. 이처럼 일시적인 홍보가 아니라 높은 품질을 통해 꾸준히 신뢰를 쌓아온 하이로우는 방송을 통해 홍보효과를 제대로 본 적이 있는데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이효리의 집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하이브로우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방송에 나오면서 PPL 효과를 제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천희가 이상순 이효리에게 따로 선물을 한 것이 아니라 이상순이 가끔씩 하이브로우의 제품을 구매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하이 브로우는 매해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더욱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마다 품절이 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객들의 성원에 추가 제작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리미티드 에디션의 의미가 퇴색될까 더 제작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하이브로우는 크게 사업을 키우기보단 내실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예인이란 수단을 통해 홍보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제품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직원들은 10명 정도이며 사업의 다양한 확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이 사업에 도전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자리를 잡은 훌륭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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