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청주에서 여중생 2명이 동반으로 투신자살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둘 사이는 친구였으며 친구A가 의붓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결국 청주 여중생이 동반 자살을 하는 상황까지 벌여졌습니다.
목차
의붓아버지 성폭행
용기내 신고했지만..
검찰이 신고 반려한 이유
청주 여중생 수사 국민청원
의붓아버지 성폭행
의붓아버지와 함께살던 여중생 A씨는 지속적으로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습니다. 계부로서 자녀를 보호하고 지켜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학대를 해왔는데요. 자신의 딸에게도 모자라 A의 친구인 B씨가 놀러왔을때 친구여중생 B씨까지 성폭행을 합니다.
용기내 신고했지만..
의붓아버지와 친구인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A씨와 B씨는 서로 학교는 달랐지만 학교 심리 상담센터인 '위' (Wee)에서 심리상담을 꾸준히 받아 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솔직하게 센터와 기관에 얘기를 했지만 경찰에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여중생은 경찰에 2번이나 직접 신고를 했고 경찰에서도 계부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측에서는 두 번 모두 영장을 처리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된 친구 여중생 B씨의 부모님이 2월달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이 또한 구속 영장이 반려 되었습니다.
검찰이 신고를 반려한 이유
경찰측에서 신청한 계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한 이유는 '보완수사' 때문이었습니다. 성폭행을 했다는 가해자인 계부에 대한 증거나 정황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는데요. 여중생들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진술하고 얘기하는것에도 상당히 힘겨움을 느꼈지만 결국 수사조차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심히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결국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계부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음과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은 여중생들은 아파트 옥상에서 지난 12일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맙니다.
청주 여중생 수사 국민청원
청주 여중생 동반 자살사건이 알려지면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과 청주 여중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또 한 앞날이 창창한 여중생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계부에 대해 엄벌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전체공개 검토중에 있으며 곧 국민청원 게시글 투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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