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종종 대마를 피우는 장면을 보셨을겁니다. 현재 대마초를 피우고 소지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는 캐나다, 우루과이, 페루, 남아공 그리고 미국의 알래스카, 오래곤, 메사추세츠, 네바다, 워싱턴, 네바다 도시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대마를 피우거나 소지를 하는 것이 불법에 해당하는데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대마를 기르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세의 한 남성은 직업으로 대마를 기르고 있다는데요.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 대마가 맞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농사를 짓고있는데 그 품종이 대마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는 일이 뭐냐고 주위에서 물어보면 얘기를 하기가 난감하다고 하는데요.
대마에 대해서 오해를 하기도 하고 이 일을 설명하려면 기본 30분이상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직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알고지내는 사람이면 괜찮지만 새로 만나는 사람들마다 대마 재배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하니 이해시키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이 대마를 재배하는 이유는 바로 의료용으로 쓰일 대마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대마 의약품을 통해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것인데요.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특수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대마의 일부성분에서 그 치료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픈 환자들은 국내에서 재배가 되는 대마 의약품이 없어서 해외에 비싼 대마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었는데요. 이 남성은 국내에서도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 의약품을 만들어서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싶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019년 3월 정부에서 대마 의약품의 수입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안동과 경산을 대마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따라서 2022년까지 안동과 경산에서 대마재배사업을 추진할수가 있습니다.현재 이 남성은 경북과 안동시에서 의료용 대마재배 및 연구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또 한 대마를 활용하고 남은 것을 혹시나 다른 곳으로 악용할 것조차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에서 나온 공무원의 관리하에 남은 대마를 폐기를 하고 있으며, 주변에 축사가 있다면 소의 똥에 버무려 절대 활용할 수 없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배되는 대마는 의약품용 외에는 사용할 수가 없으며 대마의 줄기마다 바코드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식이 된 바코드는 재고가 어떻게 있는지 A대마가 어떻게 활용되고, B대마가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검수가 된다고 합니다.
의료용 대마재배 사업을 하는 남자와 그의 여자친구는 직업을 얘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마를 재배한다고 하면 "불법으로 하는 일 아니냐?" "허가받고 하는 일이냐?" "환각증세는 없냐?" 등의 무수히 많은 질문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마재배를 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보니 발생하는 헤프닝인데요. 좀 더 정확한 사업용어로는 스마트 팜 또는 식물공장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흔하지 않은 농업쪽의 일을 젊은 청년 사업가가 파헤쳐 나가는 모습이 멋져 보이기도 하는데요.
현재는 대마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도 몇 년전까지만 해도 대마를 재배하는 것이 불법으로 되었으며, 소지 및 투약 흡입을 하는 행위는 여전히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려진 대마 재배사업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업이며 공무원의 철저한 관리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최근 농가의 일이 많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인데요. 그 동안 익숙한 일이었던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외에도 대마 의약품을 위한 대마 재배라는 새로운 테마의 일이 농가에 자리잡게 되면 농가의 일도 조금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에 비싼 대마 의약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특수 질병환자들을 위해 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감사한 일이기도 한데요.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도 대마 의약품 사업이 잘 발전되어 농가도 활성화가 되고 대마의약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대마 의약품이 좋은 가격에 잘 공급이 되면 좋겠습니다.
스마일펀데이 <Smilefunday 저작권자(c)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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