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김채연이 2019년 있었던 EBS '보니하니' 촬영장에서의 폭행과 성희롱 논란에 대해 해명 입장문을 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일이있고 보니하니는 폐지까지 잠시 되기도 했었는데요. 논란 사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최영수 폭행 논란
박동근 성희롱 논란
김채연 입장문
왜 이제서야?
최영수 폭행 논란
먼저 보니하니에서 큰 사건이 시작된 계기는 바로 최영수가 김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어나면서 부터입니다. 2019년 12월 유튜브 보니하니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김채연이 개그맨 최영수의 팔을 잡고 최영수가 확 뿌리치며 김채연의 팔을 때리는 듯한 장면이 녹화 되었습니다.
당시 녹화 현장에는 김채연의 어머니도 있었고, 제작진들도 있었는데요. 제작진과 김채연, 어머니까지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폭행을 하지 않았다는 기사는 잘 뜨지 않았고, 결국 35세 출연자가 15세 미성년자에게 과격한 행위를 했다는 정도로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최영수는 2006년 부터 13년동안 보니하니에 출연해왔고 프로그램 출연자 섭외 및 연기 서포트까지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연의 소속사 측에서도 폭행은 아니라고 했지만, EBS 측에서는 다른 입장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최영수는 13년간 몸 담았던 보니하니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동근 성희롱 논란
이번 논란은 박동근의 성희롱 논란에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보니하니에 '먹니'로 출연했던 개그맨 박동근은 쉬는 시간에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 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채연은 당황해 하며 "그게 뭐에요?" 라고 되물었고, 박동근에 다시 한번 "소독한 X이라고 말을 합니다.
박동근이 말한 '리스테린 소독한 X'은 성매매업소에서 사용되는 은어로서 미성년자에게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말입니다. 게다가 교육방송을 하는 EBS에 출연하는 출연자로서 맞지 않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박동근 또 한 해당논란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채연 입장문
당시 15세의 미성년자 나이로 출연을 했던 버스터즈의 채연은 2년연이 지난 지금 본인의 SNS계정이 보니하니 논란에 관한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아래는 김채연 입장문의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연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텝분들,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그 당시 저의 전 소속사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합니다.
왜 이제서야?
결국 최영수 폭행과 박동근 성희롱 논란 더불어 그 대상자가 미성년자였던 것이 터지면서 EBS는 전면 사과를 했고 당시 김명중 EBS사장은 뉴스를 통해 직접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에 보니하니 프로그램 폐지, 최영수 하차, 박동근 하차 등 많은 조치가 이루어졌는데요. 김채연은 왜 이제서야 입장문을 게시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가해자들이 더 이상 오해를 받으며 살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현재 박동근 성희롱에 대한 논란은 따로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최영수 폭행에 관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과격한 행위를 한것은 맞지만 폭행은 아니다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최영수도 따로 인터뷰를 하고, 유튜브에 해명 영상과 그 날의 촬영 녹화본 까지 풀영상으로 올렸지만 아직까지 오해가 많이 풀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채연은 2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자신이 한 번 입장문을 내는 것이 오해를 푸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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