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을 꼽으라면 비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수 비는 이전의 연습생 백댄서 시절과 연습생을 거쳐 2002년 솔로 앨범 '나쁜 남자'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 정상을 찍으며 이후 연기에도 도전을 했는데요.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풀하우스'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졌습니다.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성공한 비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의 회사인 레인컴퍼니를 설립하여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는 어린 시절 돈이 없어서 지병이 있으신 어머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떠나보내는 아픔을 가졌는데요. 그만큼 비에게는 가난이란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아픔이었습니다. 이후 백댄서 시절 그 누구보다도 절실한 마음과 태도로 준비했고, 그렇게 간절한 모습이 박진영의 눈에 띄어 한국 최고의 가수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후 비는 2013년 김태희와 연애를 시작하여 2017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거의 중소기업의 합병 수준으로 김태희 비 부부는 단숨에 부동산 부자가 되었습니다. 최근 김태희는 2014년 132억 원에 강남역 부근의 한 건물을 매입하여 약 7년 동안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132억 원이었던 건물은 203억 원이 되었으며 김태희는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강남의 건물을 매각했습니다.
비 또한 2008년 168억 원에 청담동의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청담동 레인 에비뉴로 알려진 이 건물은 비가 매입하자마자 80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으며 지하 3층과 지상 6층으로 이뤄진 건물입니다. 대지면적은 1024.80㎡, 연면적은 3218.94㎡ 규모인 해당 건물은 청담역과 압구정 로데오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적인 면에서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매입하고 새롭게 리모델링한 레인 애비뉴 건물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9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건축적인 감각이 뛰어난 건물입니다. 레인 애비뉴 건물은 다양한 편의 시설인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이 입점되어 있으며, 한 달 임대료 수입만 약 1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는 해당 건물을 6월 21일 495억 원에 매각을 했습니다. 단순한 시세차익으로 따지자면 327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셈입니다. 하지만 비는 해당 건물의 인테리어 비용에 약 80억 원가량을 썼고, 세금과 취등록 세, 중개 수수료를 제외하면 약 200억 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비는 해당 건물을 13년 동안 소유하면서 1년에 약 15억 원의 수익을 올린 셈입니다.
김태희와 비는 최근 자신들의 건물을 매각하면서 약 400억 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냈습니다. 두 사람의 부동산 규모가 큰 만큼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부의 건물 매각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와 김태희는 결혼 이후 슬하에 딸 두 명을 키우고 있으며,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비는 레인컴퍼니 소속인 신인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데뷔 시키면서 제작자로서의 업무도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비는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꿈과 절심함을 통해 금수저의 삶을 만들어냈는데요. 가수, 영화배우, 제작자, 부동산 등 이 자리까지 오기에 얼마나 많은 고생이 있었을지 비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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