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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그래도 강남이죠" 집 값이 비싸도 강남에 살려는 이유는?

by $%@#%@%$(* 2021. 2. 21.

 

대한민국 집 값중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강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강남에 살기를 원하고 있는데요. 사람도 많고, 집 값도 비싼데 강남은 누구에게 인기가 많을까요? 바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교육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영어유치원, 사립초등학교, 특목고, 명문대, 해외유학을 가는것이 일반적인 교육코스로 알려져 있을 만큼 사교육 열풍이 대단한데요. 그럼 저렇게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냐?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실제로 강남에 있는 학생들의 수준이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선생님인 이 여성분은 강남권의 학교에도 있어봤고, 비강남권 학교에도 있어봤다고 하는데요. 강남과 비강남권의 교육이 평등하냐? 라는 질문에 전혀 평등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비강남권이나 서울 변두리 지역의 경우 수학1등급은 한 두명이 나오지만 강남권에 들어가면 1등급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 한 영어같은 경우에는 반의 50% 이상이 1등급이며 어릴때 대부분 외국에 갔다온 경험이 있고 어렸을 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녔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이런 아이들은 수능 영어는 상당히 쉬운 수준이고 오히려 내신 영어를 많이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또 한 강남과 분당의 교육열을 비교해서 설명해줬는데요. 분당이라고 하면 의사고살고, 교사도살고, 대기업에 다니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은 정도라면 강남은 자산이 어마어마해서 돈을 쓸 때 고민이라는걸 하지 않고 쓰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의 학원비를 이만큼쓰고, 선생님을 바꾸면 생활비를 조절해야하는데, 강남의 수준은 그냥 돈의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가지고 있는 돈을 투척하는 개념으로 무조건 좋은 선생님과 교육을 아이에게 받게한다고 합니다. 이는 교육의 관점이 아니라 돈의 관점 "부의 재분배" 라고 말했는데요.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교육의 권리마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지위와 경제권까지 물려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그 사람들이 정치인이고 법조인이고 경제인인 사회 기득권자들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기득권들이 기득권을 계속 얻기 위한 형태로 아이들을 죽여가면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데요. 대한민국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인 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이런 얘기를 하니 교육에 관한 문제가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강남의 교육열을 그려낸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방영 됐을 때 엄청난 화제가 됐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교육열이 심하냐" 라는 반응도 있었고, 실제로 강남에서 과외선생을 했던 사람은 "진짜 저 정도이다. 드라마보다 더 한 엄마도 있다." 라며 강남의 엄청난 교육열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부모들의 교육열이 떠밀려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기의 정점이 강남의 교육열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청소년기에 가정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 오로지 성적뿐인 청소년들은 패배감과 좌절감을 자주 느끼게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삶의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공부만 하며 단절된 관계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의욕상실과 자존감이 낮은 상태로 어른이 될 확률이 높으며 입시위주의 공부방법이 아이들을 병들게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방침이 건강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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