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오늘 오전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박수홍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도 없었으므로, 아내가 누군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박수홍은최근 가족인 친형과의 돈 문제로 인해 경황이 없던 상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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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는 누구?
현재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박수홍의 아내입니다. 현재 박수홍과 결혼을 하는 아내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보도되지는 않았고 추측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얼마전까지 박수홍과 여자친구로 지낸다는 얘기가 있던 김다땡은 아나운서 지망생인 김다예로 알려졌습니다.
김다땡이 김다예로 추측되는 것은 김용호 연예부장이 강용석과 함께 출연하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은 2020년 김다예와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가족의 반대로인해 결혼이 무산 됐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의 출연료에 대한 116억을 횡령한 소식이 발표되면서 논점은 박수홍 결혼에서 박수홍 횡령사건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수홍 결혼발표 전문
박수홍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연예인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제대로 된 결혼식을 하지 못해 미안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아래는 박수홍 결혼발표 입장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오늘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시고 또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저는 참 겁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합니다.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박수홍 가족 vs 박수홍 아내
박수홍의 결혼 발표로 인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점은 과연 박수홍의 가족들이 기쁜 마음으로 박수홍의 결혼을 찬성하고 지지했을까라는 부분입니다. 박수홍은 지난 방송에서도 자신은 너무 결혼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이 때 박수홍은 자신의 한쪽팔을 잘라냈을 정도의 심적인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이 이번에 결혼 발표소식을 알린것은 더 이상 가족들을 위한 희생과 양보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선택인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홍이 살고 있던 집도 어머니에서 김다예의 명의로 옮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홍이 가족들을 위해 너무 헌신하다 보니 재산도 형에게 뺏기고 결혼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지 못 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큰 파도를 겪으며 아내와 함께 결혼을 결정한 만큼 두 분의 앞길에 행복한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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