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천 신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되었다가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래방의 주인은 처음에 40대 남성 손님이 노래를 부르고 가게에서 나갔다고 얘기했지만 조사결과 노래방 주인이 살인사건의 범인이었습니다.
목차
인천 노래방 살해이유
시신유기 방법
112 신고에도 출동 안해
인천 노래방 살해이유
지난 12일 인천 본인의 집에서 검거된 노래방 주인은 처음에 살해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살해혐의를 인정했고 40대 남성 손님을 살해한 이유까지 답했는데요.
애초에 노래방에 입장한 손님은 살해당한 A씨와 후배 이렇게 2명이었습니다. 처음에 30만원을 먼저 선불지급하고 놀고있었고, 후배는 집에 간다고 먼저 나왔습니다. 이후 살해당한 A씨는 노래방에서 더 놀았고 금액이 10만원이 더 나와 추가 지불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술값이 10만원이 더 나왔지만 손님은 2만원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노래방 주인은 술값 8만원을 더 지불하라고 얘기를했고, 손님은 현금이 없다며 못 낸다고 실랑이를 벌였는데요. 이후 손님이 영업금지 상황인데 10시가 지나서 영업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40대 남성은 영업 금지인 상황이기에 경찰에 노래방 주인이 신고가 되면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을 알고 협박을 했습니다. 이에 화가난 노래방 주인은 통화가 끝나자 마자 주먹과 발로 손님을 패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동안 폭행을 한 결과 결국 노래방 손님은 죽고 말았고 노래방 주인은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신유기 방법
주먹과 발로 때려 손님이 죽은 것을 확인한 노래방 주인은 곧장 밖으로 나와 주변 근처 고깃집의 CCTV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먼저 확인을 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흉기를 챙기고 마트에 들려 75L짜리 쓰레기봉투 10장과 락스 14L짜리 1통, 테이프 2개를 구입했습니다.
이후 노래방으로 돌아와 노래방 화장실에서 시신을 토막 냈습니다. 노래방 주인은 이틀 동안 노래방 빈방에 시신을 놔뒀다가 이후 시신을 차에 실어 인천의 강화도와 무의도 등을 돌아다니다가 인천 철마산 풀숲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112 신고에도 출동 안해
사건당일날 오전 2시 5분 경 살해를 당한 40대 손님은 112 경찰에 전화를 하여 술 값을 못 낸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은 손님에게 해당 위치를 물었지만 제대로 답변을 듣지 못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방역수칙으로 전화한 것인지 개인적인 실랑이로 전화를 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통화를 하던 도중 경찰에게 답을 하지 않고 노래방 주인에게 "너같은 새끼는 좆되 봐야 한다. 예의가 없다." 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술값에 대해서는 내가 해결할 문제라고 경찰에게 답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전화를 먼저 끊었고 긴급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출동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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