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지인과 함께 인천 신포동의 한 노래방에 방문한 40대 남성 A씨는 노래방에 들어가서 끝내 나오지 못 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먼저 나왔고 노래방 주인과 안면이 있던 A씨는 더 놀다가겠다며 머물었는데요. A씨가 집에 오지 않자 A씨의 아버지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A씨는 노래방에서 실종된것이 아니라 살해가 되었습니다. 노래방의 업주였던 30대 B씨는 손님으로 온 B씨와 노래방 값 및 술값으로 인한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래방 주변의 CCTV를 살펴 본 결과 A씨가 지인과함께 노래방에 들어간 장면은 포착이 되었습니다. 이후 지인은 먼저 귀가했습니다. 처음에는 노래방 주인인 B씨도 "새벽 2시경 술값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선 A씨가 나간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노래방 주인의 주장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바로 노래방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CCTV기록, 통신기록, 노래방 현장검증을 종합한 결과 노래방 주인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CCTV로도 A씨가 나간흔적은 보이지 않으며, 통신도 노래방이 마지막이고, 결정적으로 피해자의 혈흔이 노래방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피해자 A씨가 지인과 함께 노래방에 방문한 날짜는 21일 오후 7시30분 경입니다. 시간이 지나도록 A씨가 집에 귀가하지 않자 걱정을 한 아버지는 4일이 지난 후 경찰에 "아들이 집을 나간후 돌아오지 않는다" 라고 실종신고를 하게 됩니다.
아직 피해자 B씨에 대한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며 경찰은 B씨에게 긴급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를 한 상태입니다. 이후 조사를 통하여 구체적인 살해동기 및 시신유기 정황을 알아낼것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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