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배우 지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지수는 계약해지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게시글이 올라오고 얼마 뒤 댓글로 지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정황이 올라왔으며 결국 '달이 뜨는 강' 드라마 하차와 키이스트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발표했습니다.
목차
지수 학교폭력 사례
군대입대 결정
지수 계약해지
지수 변호사선임 법적대응
지수 입장문 공개
지수 학교폭력 사례
3월 2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지수는 중학교 시절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였으며 서울 강북구의 서라벌 중학교를 다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급식을 먹을때 새치기를 하는 것은 기본이며, 먹기싫은 반찬인 깍두기나 방울토마토가 나왔을 때는 숟가락으로 튕겨 학우들에게 날렸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음식을 맞으면 표정이 썩어서도 안되며, 반항해서도 안되었습니다. 괜히 뺨 한대 더맞는일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해당 게시글을 쓴 작성자는 지수 일진무리 중 한명에게 문화상품권을 빼앗기는 일이 생겼고, 문화상품권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수 일진 무리에게 반항하는 행위가 되었고, 지수의 일진무리는 전교생들에게 "OOO와 어울리는 새끼는 뒤진다" 라고 말하면 학교 전체에서 왕따를 시켜버립니다. 또한 비비탄 총으로 학우들을 맞췄으며 학생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대입대 결정
지수는 해당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면서 KBS2 '달이 뜨는강'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특히나 드라마에서 주연인 '온달' 역할이었고 드라마의 90%의 촬영분을 마친상태라 되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드라마 하차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에게 손해 배상비용 30억원을 청구하게 되었으며, 아직 이 부분은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수는 약 4개월 뒤인 10월에 군대를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한달 가량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뒤 사회복무요원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예정입니다.
지수 계약해지
지수는 드라마 하차와 더불어 그 동안 출연중이었던 광고와 영상에서도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늘 5월 27일 지수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는 방송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지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에서도 지수가 현재 연예계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을 하였으며, 지수도 소속사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기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상호합의 간에 지수와 키이스트는 계약해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키이스트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대한 손해배상 부분에선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수 변호사선임 및 법적대응
지수는 이후 변호사 선임을 하고 법적대응을 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그 이유는 지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지수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는 이때까지 지수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실이 많았지만 의뢰인이 그동안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의미에서 가만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도가 지나쳤으며, 학교폭력과는 상관없는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바로 잡기위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중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지수 입장문 공개
한편 배우 지수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행동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에 관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래는 지수의 입장 게시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지수입니다. 지난 번 올린 글을 통해 제 마음을 전한 이후 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저의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년 전 중학생 시절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인하여 그 당시 상처를 받은 분들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감사한 분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약 두달 전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수많은 글과 댓글들이 게시되었고, 최초 게시글을 포함한 많은 글들과 언론매체의 보도 중에는 수 많은 과장되고 왜곡된 이야기와 명백한 허위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저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과 출연 중이던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저는 일체의 변명 없이 조속히 사과의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고, 연락이 닿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를 드려 용서를 받았습니다.
위와 같은 허위의 글들 중에는 제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거짓된 내용의 댓글들도 있었고, 이런 글들이 이슈가 되자 이를 게시한 분이 먼저 연락을 하여 본인의 댓글은 사실이 아니며 잘못된 내용이 이슈가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고 직접 자신의 댓글에 대한 정정 및 삭제요청을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익명 커뮤니티에는 여전히 허위의 사실들을 포함한 수많은 글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일부 작성자들은 제가 동성에게 성적 행동을 강요했다거나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돌려보았다고 하는 등의 명백한 허위 사실을 이슈화 시킨 후 댓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제 과거에 대한 반성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가 반성을 위하여 침묵하는 동안 거짓된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허위사실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법적인 대응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들과 아무런 실체도 없는 왜곡된 이야기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속에서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분들에게라도 더 늦기전에 진실을 알리고자 법적인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게시글들이 허위라는 사실은 게시된 직후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저에 대한 논란으로 방송 중인 드라마에 더 이상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고소는 드라마의 종영 이후에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허위 사실을 게시 및 유포한 자들에 대한 고소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과 무분별한 악성 글 또는 댓글을 다는 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다만, 저는 이러한 법적인 대응과는 별개로 제 과거에 대한 성찰을 계속할 것이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저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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