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전라남도 진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아 자살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확인 결과 여중생 말고 남학생도 있었으며, 여중생의 유서는 총 9장이나 있었는데요. 이들은 학폭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차
진도 여중생 학폭경위
학폭에 대한 미흡한 대응
진도 여중생 자살 유서
학교폭력의 실태
진도 여중생 학폭 경위
이번 진도 중학생들의 자살의 원인은 동급생들의 학교 폭력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중학생 A양은 이번년도 초부터 동급생들 6명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욕설, 학폭을 당해왔는데요.
지난 4월 2일 A양은 동급생들에게 체육관 교사실에서 가해학생 6명들에게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학교 측과 진도 교육지원청에서 알게 되었고 가해학생들에게 처벌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처벌을 내리는 과정에서 여중생을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몰게 되었습니다.
학폭에 대한 미흡한 대응
A학생에게 괴롭힘과 욕설 등의 사실을 알게 되자 진도 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심사위원회를 열어서 가해학생 6명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징계의 내용은 서면으로 피해 학생에게 사과를 하는 것, 각각 교내 봉사활동 10시간, 특별교육 이수 2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은 분리되지 않은 채 똑같이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학생이 자기들을 신고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보복성 학폭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친구들끼리 다퉜고, 사춘기 시절 학우들에 비해 쌔보이고 싶고 잘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잠깐 괴롭힌 정도로 인식할 수 있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학생의 입장은 다릅니다.
최소한 가해학생들을 마주치기 싫어 학교를 가지 않을 것이며, 심한 경우 이렇게 보복성 학폭을 계속 당해 심각한 정식적, 신체적 피해와 나아가 자살까지 이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진도 여중생 자살 유서
결국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한 여중생 A는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경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인 자살을 하게 됩니다. 쓰러져있는 이들을 본 주민이 119에 신고를 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을 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여중생 A 씨는 자살을 하면서 남긴 것은 가해 학생들의 괴롭힘 내용이 상세하게 담긴 9장의 유서였습니다. 여중생이 남긴 9장의 유서에는 가해학생들이 몇 날 며칠, 어디에서, 몇 시에 어떻게 괴롭히고 학폭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A양 유족들은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해학생들을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폭력의 실태
여전히 청소년들의 학폭에 대한 피해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하게 되면 가해자는 형식적인 서면사과, 교내봉사활동, 특별교육 이수를 받고 여전히 피해학생과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가해 학생들이 이러한 처벌을 받고 피해학생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겁니다. 건방지게 신고를 했느니, 우리 앞에선 착한척하더니 뒤통수를 친다느니, 갖은 핑계를 대면서 더 심하게 피해학생을 괴롭힐 것입니다. 결국 용기를 내 학폭을 신고한 피해학생은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학교폭력 대응방안에 대해서 철저하게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보다 먼저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피해학생의 신변 보호입니다. 진도 여중생 자살 사건처럼 학폭으로 힘들어하는 피해학생이 용기를 내어 신고한 결과가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유정환 몽드드 전여친 박수홍과의 충격적인 관계 (김다예 김다땡)
일산 중학생 폭행 성추행 충격적인 정황 (+기절놀이 사진 반성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