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사퇴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원식 회장은 최근 일어난 남양유업 사태에 대하여 사과를 하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목차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효과 논란
남양유업 밀어내기 논란
외손자 황하나 논란
눈물의 사퇴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효과 논란
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코로나 신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를 억제하는데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연구결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77.78%만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이 발표 되자마자 코로나에 지쳐있던 국민들은 불가리스를 폭팔적으로 사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마트와 편의점에는 불가리스가 품절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또 한 남양유업의 주식은 약 28%가까이 올라 489,000원까지 가는 폭팔적인 주식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저감 효과가 아니라, 바이러스를 배양한 동물 세포층에 불가리스를 넣었을 때 보여지는 효과를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남양유업측에서 연구비를 일정부분 도와준 내역이 알려졌고, 이 연구가 코홍보용으로 활용된 것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학술목적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이 아닌 남양유업의 자사 제품 홍보용으로 판단을 하고 식품표시광고법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이 사태가 커지가 되면서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사퇴를 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남양유업 밀어내기 논란
남양유업은 지난 2008년 ~ 2011년 까지 남양점주 대리점들에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과 비인기 상품들을 점주들에게 동의를 얻지도 않은 채로 전산에 입력하여 대리점에 배송을 했습니다. 남양유업 대리점주들은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들이 가게에 도착해있으니 황당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본사에 문의한 결과는 더 황당했습니다. 이는 점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침이라며 강제로 물건의 금액을 내게끔 강요했고, 이는 거래상지위를 활용한 불공정개래 위반법 행위입니다. 결국 재판까지 간 이 사건은 매일유업이 대리점주에게 2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물게 되었습니다.
외손자 황하나 논란
가장 언론에서 많이 언급이 된 논란은 아마 황하나 사건일것입니다. 황하나는 매일유업 고 홍두영회장의 외손녀입니다. 황하나는 재벌가의 외손녀로도 유명세를 탔으며 동방신기 그룹의 멤버였던 박유천과 연인관계 사실을 밝히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황하나는 유명세를 힘입어 인플루언서로도 활동을 했었는데요. 이후 황하나는 박유천과의 결혼발표 후 결별, 마약 투여 논란, 혼인신고를 한 남편의 자살 등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눈물의 사퇴
이러한 논란 가운데 오늘 5월 4일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원식 회장은 사퇴 내용문을 발표하면서 "자식들에게 경영권은 물려주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홍원식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남양유업에 대한 지분이 51.68%로 최대 주주영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로서의 영향력 행사와 남양유업의 자회사인 금양흥업과 제조업체에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을 하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