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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노홍철이 은행 VIP가 된 후 재산을 잃은 이유는?

by $%@#%@%$(* 2021. 2. 24.

 

무한도전에서 유명해진 노홍철은 본인 스스로도 말하길 길바닥부터 차근차근히 방송계로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은행에 저축을 잘 해왔다고 알려졌습니다. 노홍철은 어릴 적부터 저축을 해온 은행과 무려 22년 동안 거래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방송일도 어느 정도 잘 풀리고 돈도 많이 쌓이다 보니 은행 측에선 노홍철에게 은행 VIP 고객으로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닥터 노라는 이름으로 길바닥 MC부터 해온 노홍철은 방송계에선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기가 있었지만 유독 투자와 주식에 관련해서는 인연이 없어 보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에게 주식 정보를 듣고 큰돈을 투자했다가 몽땅 잃은 사건은 개그 소재로도 종종 쓰였는데요. 노홍철은 22년 동안 거래를 해온 은행의 한 PB (Private Banker)를 만나게 됩니다.

 

 

노홍철의 담당 PB는 '큰 재산을 이렇게 두면 안 된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곧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이다.'라며 노홍철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노홍철은 당시 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 아무것도 모르는데요?"라고 얘기를 했고, 노홍철의 담당 PB는 저만 믿으면 됩니다.라고 하며 노홍철은 안심시켰습니다.

 

 

노홍철이 권유받은 것은 브릭스 펀드였습니다 BRICs 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2002년 상호 무역과 협력 조약을 맺었고 2010년 12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브릭스의 5번째 정규 회원이 됨으로써 브릭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노홍철은 브릭스가 뭔지도 모르고 "레고 같은 건가?"라고 생각했다는데요.

노홍철은 PB의 권유에 따라 브릭스 자산에 자신의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언장담했던 PB의 말처럼 노홍철은 자신의 돈이 불어나길 바랐을 텐데요. 안타깝게도 노홍철이 들어간 브릭스의 시점은 최고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노홍철이 투자한 돈은 서서히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운명의 장난일까요? 큰 마음먹고 계속해서 투자한 주식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가입을 권유할 땐 말이 많았던 PB가 그 후로는 말도 없어지고 잠잠했다고 합니다. 노홍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투자를 했는데요. 몇 달이 지나고 답답했던 노홍철은 돈이 잘 있는지 궁금해서 담당 PB에게 찾아갔습니다.

 

 

PB에 가 찾아간 노홍철은 자신이 투자한 돈이 잘 있는지 물어봤지만 담당 PB의 표정은 좋지 않다 못해 사색이 되었습니다. 노홍철은 자신이 투자한 돈이 많이 날아갔음을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빼야 할지 계속해서 투자를 더 해서 물타기를 해야 할지 해당 PB와 상의를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노홍철은 그저 은행 PB에게 기다리면 돼요?라고 물어봤고, 해당 PB는 현재 20% 정도 빠지긴 했는데 금방 올라올 겁니다 하며, 계속해서 유지하기를 권유했습니다. 노홍철은 PB의 말만 듣고 가만히 있었는데요.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20%에서 다시 치고 올라올 줄 알았던 브릭스는 계속해서 더 떨어졌는데요. -40%를 넘어서 -60%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노홍철이 투자한 브릭스 펀드는 2006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주는데요. 2015년의 그래프를 보면 심각하게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셋플러스 자산운용사인 강방천 회장은 펀드 운용사가 은행이나 증권사에 근무하는 판매사에게 펀드를 주고 그 펀드를 은행의 PB나 증권사에서 개인에게 팔게 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펀드에 투자를 하고 실패를 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운용사보다 판매사의 관점 속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말 뜻은, 판매사들은 그저 개인들에게 펀드와 상품을 팔면 수수료를 받는 것이 주 목적이고, 그 펀드가 실제로 어떻게 운용이 되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펀드를 판매를 할 때는 좋은 펀드의 관점보단 당시에 수익률이 좋고 인기 좋은 펀드를 소개하면 쉽게 팔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은 좋은 펀드를 추천받기보단 당장의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가입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노홍철은 무한도전 시절 정준하에게 주식정보를 듣고 큰돈을 투자했다가 날린 이력도 있는데요. 이러한 사건 이후 노홍철은 큰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있어서는 본인이 잘 분석한 후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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