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불합격" 90년대 운전면허 시험 수준 어땠길래?

 

요즘 운전면허증은 약 60만원에서 70만원의 비용을 내고 필기시험, 기능시험, 도로주행 시험을 합격하면 쉽게 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떨어지면 놀림을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과 달리 90년대에 운전면허시험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운전면허장에선 대기하는 시간도 엄청 오래걸리며 합격을 하면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1996년 8월 서울의 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선 이틀에 걸쳐 195명의 지원자가 운전면허 시험을 봤지만 단 한 명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운전면허 시험장의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의 평균은 53%인데요. 어떠 한 곳은 70%대 까지 합격률이 나오는 운전면허 시험장도 있습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195명이 전원 탈락이라니 믿기지 않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또 한 지금처럼 운전면허 시험장이 많지 않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90년대에 개인자가용의 보급이 높아짐에 따라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그에 비해 운전면허 시험장은 적다보니 최소 한나절 이상을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에서도 운전면허 시험이 쉽지 않다고 말할정도로 어려웠는데요. 요즘은 운전면허시험을 떨어졌을 때 바로 재응시를 할 수 있지만 90년대에는 3번 떨어지면 6개월동안 운전면허 응시제한이 있었고, 7번 떨어지면 2년 동안 응시제한이 있었습니다. 응시 제한 제도까지 있다니 운전면허따기가 정말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90년대에는 도로주행 뿐만 아니라 필기합격조차 쉽지 않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종 운전면허의 필기시험은 80점 이상을 받아야 했으며, 2종 운전면허의 필기시험은 70점 이상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금보다 필기시험 커트라인이 무려 10점이나 높았는데요. 도로주행과 기능시험 또 한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90년대 운전면허시험의 기능시험은 S자코스와 S자후진이 있었습니다. 초보들에게 S자 코스조차 쉽지 않은데 S자후진 시험까지 있다니 정말 어려워 보이는데요. 또 한 평행주차코스, 교차로 통과코스, 기어변속코스까지 추가 되면서 운전면허증을 따는 사람이 굉장히 드물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자체가 워낙 어려웠기 때문에 운전면허증만 따면 곧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운전면허를 딴다고 해도 도로연수를 통해서 운전감각을 익히고 실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도로주행 최소 10시간을 이행하고 실제 운전을 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서울의 도봉운전면허 시험장은 앞서 말씀드린 새로운 기능시험인 S자코스 주행과 S자코스 후진이 추가되자 195명중 단 한명도 통과하지 못 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3번 떨어지면 6개월 7번 떨어지면 2년이나 걸리니 정말 어려운 시험이었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독일의 운전면허시험의 경우 감독관 앞에서 자동차의 보닛을 열어서 설명을 해야하는 시험도 있는데요. 이러할 때 냉각수나 오일을 점검하는 능력도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 중국의 경우에는 필기, 기능, 주행, 안전으로 총 4가지 단계로 운전면허시험이 구정되어 있는데요.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최소 60시간을 의무교육을 들어야 하며 필기시험의경우 100문항주 ㅇ90점 이상을 받아야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어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 도로주행시 두 번 이상 실수하며 재시험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90년대 운전면허 시험수준을 본 누리꾼들은 "독일 처럼은 아니더라도, 현재 운전면허 시험을 강화해야한다." "너무 개념없이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 최소한 안전운전은 할 줄 아는 사람이 면허를 따야한다." 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생명이 달려있는 일인만큼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하는데요. 이를 위해 안전운전 수칙의 습관화, 안전벨트 착용 또 한 눈이 오고 빙판길이 되는 겨울에는 특히나 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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